Best of B&G, 02/2022

간단한 자기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태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투이스트 미아라고 합니다. 2020년 9월 핸드 포크 타투를 시작으로, 2021년 6월부터 머신 타투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하는 타투 스타일과 디자인 프로세스 소개 부탁합니다

블랙 앤 그레이를 기반으로 디자인적인 요소를 결합한 리얼리즘 작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블랙앤그레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림 작업 중에서 데생을 가장 좋아합니다.

알고 보면 단조로운 흑백 그림이 아닌, 무채색톤 안에서 빛과 어둠뿐만 아니라 색감의 차이까지 표현이 가능한 다채로운 작업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랙앤그레이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클래식한 멋과 깊이 있는 표현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컬러타투에 비해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하면 할수록 구조적 이해력을 더욱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오히려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신 이외에 가장 좋아하는 문화 장르는? 평소 취미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하고, 주로 미술을 기반으로 한 포슬린 아트, 실크스크린, 가구 리폼, 아크릴 페인팅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도전하는 걸 좋아합니다.

문신사로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스스로 타협하지 않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문신사나 팀은 누구인가요?

저의 멘토 오빠와 항상 힘이되어주는 &

타투를 하면서 들은 조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타투를 그저 그림으로 접근하지 말고, 문화적으로 다가가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습니다.

올해 또는 단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저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문신사 또는 아티스트로서 추구하는 목표가 있나요? 

한국에서 타투를 예술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일조할 수 있는 타투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기억에 좋은 아티스트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회 참여 소감 / 추가 코멘트

한국 최고의 아티스트분들에게 타투를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설레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 타투 경력이 짧은 제게 이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큰 힘과 응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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